Kakaopage2023/12/11
あらすじ
출전: 『개벽(開闢)』 (1925년 12월)
스물다섯 폐결핵으로 청춘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작가 나도향의 중단편소설. 나도향 후기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
안협집이 부엌으로 물을 길어 가지고 들어오매 쇠죽을 쑤던 삼돌이란 머슴놈이 부지깽이로 불을 헤치면서, 『어젯밤에는 어디 갔었읍던교?』하며 불밤송이 같은 머리에 외수건을 질끈 동여 뒤통수에 슬쩍 질러 맨 머리를 번쩍 들어 안협집을 훑어본다. 『남 어데 가고 안 가고, 임자가 알아 무엇할 게요?』 안협집은 별 꼴사나운 소리를 듣는다는 듯이 암상스러운 눈을 흘겨보며 툭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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