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틀연애 #(일방적)혐관 #배우공 #아이돌수 #혐성공 #능글공 #온미남공 #직구공 #뻔뻔하공 #철면피공 #입으로매를벌공 #유리멘탈공 #냉미남수 #까칠수 #멘탈튼튼수 #지지않는치와와수 #계약연애
「신재오♡지석윤, 러브스토리 인 파리… 핑크빛 목격담 솔솔」
아이돌 9년차에 처음으로 열애설이 터졌다. 상대는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톱스타, 신재오.
""이왕 이렇게 된 거 얼마간만이라도 나하고 사귀는 걸로 해줄 수 있어요?""
""...예? 진심이세요?""
""그럼요. 진심이니까 제작발표회에서 그런 소릴 하죠.""
""본인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자각은 있으신가 보네요?""
""뭐, 아무래도. 딱 6개월. 그 뒤에 결별설 내는 걸로 하죠.”
“제가 왜요?”
친분은커녕 제대로 대화조차 나눠본 적 없는 생판 남과의 스캔들에 억울할 새도 없이 상대가 덜컥 열애를 인정했다.
하루 아침에 이름과 얼굴만 겨우 아는 남자친구가 생긴 석윤은 급하게 재오를 찾아가지만 돌아온 건 뻔뻔한 반응뿐.
""신재오 씨 정말 재수 없네요. 근래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짜증 나요.""
""미안합니다.""
""사과도 참 쉽고요. 진심이라곤 좆도 안 느껴지니까 그냥 닥치세요.""
석윤의 삶에 6개월의 시한부 공개 연애가 끼어들면서 상황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두 사람의 연애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일부러 공개 데이트를 이어가는 둘.
가짜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
※동성간의 연애가 자유로운 세계관입니다.
[미리보기]
[아침부터 어쩐 일이에요?]
석윤의 전화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재오의 말투에선 반가운 기색마저 읽혔다.
“기사 당신이 냈죠.”
[무슨 기사요?]
“뻔뻔하게 모른 척하지 마요. 연예계 공식 미남 커플… 호텔 데이튼지 나발인지 이거 말이에요.”
제 입으로 제목을 말하려니 여간 민망한 것이 아니었다. 핸드폰을 붙잡은 석윤의 얼굴이 어느새 새빨개져 있었다.
[아, 그거. 사진이 좀 흐릿하게 나왔더라고요.]
재오는 아무렇지 않은 투로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았다.
“호텔도 일부러 부른 거죠? 그럴싸하게 사진 찍으려고…. 기사도 일부러 낸 거잖아.”
[글쎄요. 나도 그런 데서 사진이 찍힐 줄은 정말 몰랐는데.]
대답하는 목소리가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듣고 있던 석윤의 표정이 이내 엉망으로 일그러졌다.
“야, 신재오.”
[하하. 이제 막 말도 놓네.]
“내가 꼭 복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