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실리사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았다.
눈을 감으며 생각했다.
충분히 잘 살았다. 이만하면 후회 없는 삶이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아실리사는 열넷의 소녀로 돌아와 있었다.
지난 생과 달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얌전히 있다가 시집가 얌전히 살다 죽기로 결심한 바, 정말로 조용히 살았는데.
막 성인이 된 열아홉의 가을, 지난 생에서는 황제였던 대공이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한다.
“아실리사 바실리예브나 볼로스크. 나와 결혼해다오.”
전생에서는 그녀를 변방 자작의 후처로 시집보냈던 남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