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리맨물 #오메가버스 #계약연애 #원나잇 #상사공 #알파공 #수가별로였공 #질투하공 #부하직원수 #오메가수 #짝사랑수 #과거있수 #베타인척했수 “팀장님, 어젯밤 일이 기억나세요?” 형질을 숨기고 베타인 척 살아가는 열성 오메가 여은오. 그에게는 늘 알 수 없는 사내 추문이 뒤따른다. 심지어 짝사랑 대상이자 팀장인 백기준에게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는 주의까지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때 마신 술로 인해 둘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오메가임을 들켜선 안되는 은오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상대가 오메가라는 걸 눈치채지 못한 기준은 은오에게서 안정감을 느끼고, 파트너 제안을 하게 되는데…. [미리보기] “그러니까, 얼마 동안만이라도 도와줄 순 없습니까?” “…….” “잘 듣는 약을 찾고 있습니다. 효과가 바로 있으면, 그때는 은오 씨가 원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파트너 관계를 이어 가든, 끝내든 상관없이요.” 답지 않게 눈썹을 끌어 내린 백기준의 얼굴이 유독 처량해 보였다. 그 모습을 보자 단단히 굳혔다 생각했던 마음속에 또다시 풍랑이 일었다. 안 되는데, 진짜 안 되는데…. 백기준이 원하는 건 베타인 자신이었다. 그를 속인 채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는…. “혹시 내가 영 별로라 그런 거면….” “그런 건 아니에요!” 씁쓸해하는 그의 말투에는 반사적으로 부정이 튀어 나가 버렸다. 은오는 자신이 한 말에 지레 놀라 입을 꾹 다물었다. 순간 수치심에 위로 뜨끈한 열이 몰렸다. 사실은 백기준과 그런 사이라도 되고 싶다는, 저 자신도 몰랐던 욕심을 들켜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혹시나 마음이 약해져 버릴까 봐, 은오는 마지막 이성을 쥐어짜 내 그를 밀어 냈다. “하지만 저 말고 다른 베타도 괜찮을 수 있고….” 그러나 백기준이 꺼낸 한 마디에 모든 의지는 햇볕 아래 눈처럼 그 형태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여은오 씨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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