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름다운 야경, 하룻밤에 수백은 우스울 호화로운 스위트룸, 그리고 향긋한 와인과 함께하는 연인과의 데이트는 모든 게 완벽했다. -숨 막히는 장미 향과 함께 그에게서 반지를 받기 전까지는. “네 거야.” 당연히 이 분위기에 반지를 주는 거면 선물이겠지. “이제 슬슬 할 때 됐잖아.” 아무렇지 않게 말해오는 연인을 향해 지구는 잠시 아무 대답도 내놓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의 톱스타, 셀러브리티를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가장 먼저 사람들 입에 오르는 사람. 이름 석 자가 곧 브랜드이고 존재 자체가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 일컬어지는 그녀의 연인, 은기는 청혼하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썩 시큰둥한 표정으로 지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주면 한국 가잖아. 돌아가서 기사 낼까 하는데.” “…….” “예의상 팬카페에 먼저 알리는 게 맞겠지?” 그녀가 거절할 것이라고는 조금도 가정하지 않는 은기의 질문에 지구는 잠시 머리를 굴렸다.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그와 평생 함께할 생각은 결코 없었던 그녀는 겨우겨우 말을 돌려 마치 정해져 있던 것만 같은 결혼을 미뤘다. 애초에 그녀를 자기 자신보다 사랑하지는 않았던 은기이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는 일. 청혼을 받은 날, 연인의 품에 안겨 지구는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 ‘……어떻게 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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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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