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은 카일을 좋아했다.
부르주아인 카일에게 시골 처녀인 그녀는 한낱 풋사랑이었음을 알면서도 미련을 가졌다.
그러나 열아홉의 가을, 헤이즐은 그녀가 사랑하는 것들을 전부 잃어버렸다.
그 대가는 원치도 않은 후작가의 양녀 자리, 그리고 사업가 카일 스트로스의 청혼.
“나랑 결혼해, 헤이즐. 네게 손해되는 일은 아닐 거야.”
따라오라는 남자의 손을 잡기 싫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면 기진맥진하여 그의 옆에 누워있었다.
“난 네가 싫어, 카일 스트로스.”
“우리 둘의 공통점을 찾았네. 나도 ‘스트로스’가 싫거든.”
***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것도 없다.
그 사실을 여자가 받아들였을 때,
남자는 새로운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하여,
그들은 어긋나고 또 어긋나고 또 어긋났다.
비틀림이 만들어낸 균열이 결국 그들을 으스러뜨릴 때까지.
#무심녀 #오만남 #후회남 #첫사랑 #짝사랑 #후회물 #근대풍 #냉정녀 #상처녀 #능력남 #혐관(?) #애증
*감정표현에 서툰 금쪽이 남주 x 인내심 바닥난 여주
*표지, 작품소개, 제목, 키워드는 바뀔 수 있습니다.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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