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만 졸졸 쫓아다니는 개새끼가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꼬리만 흔들고 내가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해도 좋다고 쫓아다니는 그런 덩치만 큰 개새끼. 오해하지 마라. 진짜 동물 학대가 아니라 차문호 새끼 얘기니까. 소꿉친구인 주제에 10년이나 불알친구를 좋다고 쫓아다니는 놈을 무시했다. 그놈이 나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놈이 이제 나를 포기했단다. 그러든가 말든가. 이제는 뽀뽀하고 싶다고 징징거리지 않겠네,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야, 너 지금 뭐 하냐?” “뭐냐니…. 소개팅 주선해 주고 있잖아.” “아니, 너 말고. 차문호 너. 소개팅 주선해 주는 걸 왜 그냥 처듣고 있냐고.” 개새끼의 이상 행동이 슬슬 열이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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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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