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특보] 공대 너드 우정연, 만취해서 사고… “완전히 실수였다”
[단독] 정연의 첫 남자는 체교과 공식 미인 권 모 씨?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취해 저지른 원나잇.
정연은 실수일 뿐이라고 생각했으나,
다음 날부터 태현이 쫄래쫄래 쫓아다닌다!
“잠깐, 잠깐! 안경 좀 써 줘.”
“왜?”
“안경도 없이 네 눈을 보면 너무 빛나서 내가 앞을 볼 수가 없잖아….”
“얘가 미쳤나.”
하루에 열두 번씩 듣는 주접에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
저 예쁜이가 제게 진심일 리 없다고 굳게 믿는 정연.
무한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태현을 경계하는데….
* * *
“왜 따라오냐?”
“헐, 들켰어? 조심조심 걸었는데.”
“하….”
태현이 다른 길로 빠지기는커녕 세 걸음 뒤에 서 있었다. 놀란 시늉이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일 미터도 안 떨어진 데서 따라오는데 누가 모를까. 태현은 들킨 김에 아예 뻔뻔하게 요구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옆에서 걷게 해 주라.”
“싫다고.”
“제발! 굿바이 키스 같은 건 요구 안 할게.”
“요구한다고 누가 해 줘?”
“안 해 줄 것처럼 말하면 승부욕이 자극된다니까.”
태현만 막는 방패와 정연만 뚫는 창.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