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물 #첫사랑 #원나잇
#미인공 #주접공 #귀염공
#미남수 #자낮수 #얼빠수
공대 너드 우정연, 술김에 체교과 공식 미인 권태현과 잤다.
없던 일로 해야 한다고 우당탕탕 뛰쳐나왔는데.
다음 날부터 태현이 정연을 쫄래쫄래 쫓아다닌다?
“잠깐, 잠깐! 안경 좀 써 줘.”
“왜?”
“안경도 없이 네 눈을 보면 너무 빛나서 내가 앞을 볼 수가 없잖아….”
“얘가 미쳤나.”
하루에 열두 번씩 듣는 주접에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
저렇게 예쁜 애가 제게 진심일 리 없다고 믿는 정연.
무한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태현을 경계하는데….
태현만 막는 방패와 정연만 뚫는 창.
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
“일단 들어와.”
내내 대치하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옆으로 비켰다. 둘뿐인 집 안에는 다른 소음이 없었다. 그러니까 똑똑히 들었을 텐데 태현은 신발을 벗지 않았다. 불안감이 스멀스멀 커져 갈 즈음, 태현이 말을 꺼냈다.
“우리 앞으로 하지 말자. 이거 말하려고 왔어.”
“…왜?”
땅이 저 아래로 푹 꺼졌다. 한 글자를 꺼내는 것조차 버겁도록.
-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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