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설마,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듣고 싶은 거야?”
아현그룹 장녀 김아진, TM그룹의 장손 권태욱.
집안의 뜻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진행했던 정략결혼이었다.
잘생기고 몸 잘 맞는 남편과의 신혼생활에 만족했던 것도 잠시.
"가을아. 너 자꾸 이러면 나 속상하다. 그 며칠을 못 참아?"
"너 때문에 와이프 깨겠다. 한국 가면 혼날 준비 해."
애정이 묻어나는 목소리, 다정한 대답.
그건 모두 아진이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하는 것들이었다.
어쩌면 외도하고 있는 남편. 그렇지만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아진이 뒤늦게 깨달은 사랑은 너무나도 아픈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