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빙의 후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사람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다. [늦은 시간에 이드위그 3세를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상은 원하시는 것으로 최대한 맞춰드리겠습니다.] “뭔 소리야…….” 아무래도 빙의하면서 언어 패치가 잘못된 것 같다. *** <우리 아빠 좋은 사람이야. 아마 계속 만나보면 누나도 좋아하게 될 거야.> <놈이 데려온 사람들 중에 네가 제일 마음에 들어. ……뭐, 뭐! 부끄러우니까 다시 물어보지 마!> <계속 내 보좌관이 딸기를 조달하도록 그쪽이 말을 전달해줬으면 하는데.> 나를 보호자의 곁에 두려고 애쓰는 동물들에, "제인. 예쁜 이름이군요." "내일 또 올게, 시모어 양. 그때까지 내가 없어도 잘 지내야 해." "제인 양을 대신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간절한 쪽이 당연히 숙이고 들어가야죠." 검은 속내를 숨기고 나를 매수하지 못해 안달인 보호자들까지. "……나가요." 제발 기싸움은 나 없는 데서 해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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