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물 #인외존재 #초월적존재 #동거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능글남 #유혹남 #직진남 #애교남 #이무기 #계략남 #철벽녀 #동정녀 #평범녀
화창한 봄날, 산에서 뱀 한 마리를 주웠다.
곧 죽을 것만 같은 녀석이 불쌍해서 잠시 집에서 키웠을 뿐인데,
어느 날 뱀이 말을 했다.
“난 용이 되려고 수련 중인 이무기야.”
기운 좀 나눠 주고, 승천을 도우면 용이 되어 소원을 들어준다기에
복권 1등을 꿈꾸며 동거를 승낙했는데.
“누, 누구세요?”
“여기 나 말고 누가 있겠어?”
남자의 깊은 목소리가 묘하게 익숙했다.
풍기는 분위기도 꼭 무엇과 닮았다.
사람이라기보다는 요물, 아니 요괴, 혹은 신.
“이무기……?”
“맞아, 나야.”
승주는 이 녀석이 사람으로 둔갑까지 할 줄은 몰랐다.
*
입술을 막았던 손바닥에 그의 숨이 남은 것처럼 간지러웠다.
불안했다. 이러다 방심한 순간 꿀꺽 잡아먹혀 버릴 것만 같아서, 신경을 바짝 세우고 지내길 여러 날이었다.
그런데 웬걸, 어찌 된 일일까.
“여기에 넣고 움직이자, 응?”
색기를 띤 목소리가 귓가에 속삭여지며 이무기의 손이 냉큼 승주의 바지춤을 파고들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산에서 이무기를 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