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피비린내 나는 피폐 무협지 속 남궁세가 서출에 빙의했다. 남궁세가 반편이 서출로 살아가던 어느 날, 봉인됐던 내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여기가 내가 읽던 피폐 무협 소설 <혈화검풍> 속이라고? 그때 청명한 알림음이 내 귓가를 울렸다. [소설 속 피폐도를 낮춰 장르 변경권을 획득하세요!] 어머니는 병으로 이미 세상을 떠났고, 하나 있는 애비란 놈은 첩과 자식이 스무 명이 넘는 인간쓰레기. 선택권 따윈 없다. 남궁세가에서 귀한 대접 한번 받아 보지 못한 나, 남궁서란. 이 망할 답 없는 피폐 무협에서 힐링 뽀짝 육아물로 장르를 변경하고 말겠어! *** 어쩌다 상황이 이렇게 된 거지? 무림은 풍전등화에, 온 세상이 피바람이 불기 직전인 이 상황에! 너네는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냐고!? “널 지켜 줄 날 선택하라니까.” “설마 날 버릴 거야? 널 제일 오래 지켜 온 나를?” “너한테는 내가 적격이지, 남궁서란.” 장르를 바꿨더니……, 육아물이 아니라 다른 게 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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