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소꿉친구 #친구>연인 #헤테로공 #짝사랑수#쌍방삽질#잔잔물#수시점
서도현(공)X이혜성(수)
우리의 거리는 무척이나 좁았다. 우리 사이에 끼어들 틈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금껏 만들어온 세계가 온전히 안전할 것이라고, 영원히 지켜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대로 모든 게 평온해야 했다. 친구라는 이름 앞에서.
“...좋아해. 도현아..”
단 한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말이 내 귀에 꽂혔다. 모든 걸 포기하듯 나를 보며 우는 이혜성 앞에서, 나는 절망했다.
“연애하고 싶어? 나하고?”
“....”
“키스야 나 잘 때 몰래 했을 가능성 충분하니까 패스하고.”
“....”
“섹스는 안 하고 싶어?”
“도현아.”
벽과 내 사이에 가둬진 이혜성의 가녀린 목덜미를 잡았다. 우리는 각기 다른 감정으로 울었다.
말을 내뱉으면서 내 기분이 얼마나 씹창나는지, 네가 알기나 할까. 어린 시절부터 이혜성이 상처받는 건 보고 싶지 않았다. 다치고 우는 거, 미움받고 속상해하고 무너지는 거라면 모조리 다.
“하자. 벗겨줘?”
그런 내가 이젠 작정하고 이혜성을 상처낸다.
서도현: 17세에 광고모델로 데뷔해 어느덧 20대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 이면에 아픈 가정사가 있지만 어른이 되어 보니 별것 아니다. 곁에 누가 있건 없건 인생은 원래 허무하고 외롭다는 걸 알게 된 지금, 20년 지기 혜성만 제 곁에 있어 준다면 외로움도 문제 될 것 없다.
헤테로공/배우공/미남공/능글공/무자각집착공/후회공
이혜성: 수제버거 ‘옴브레’ 운영하는 젊은 사장. 어릴 때부터 한 세트처럼 붙어 다녔던 도현을 좋아하고 있다. 제 마음을 깨닫고 확신 짓는 데에 십 대의 시절을 다 보냈다. 혜성의 인생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온통 도현으로 가득 차 있다.
짝사랑수/미인수/단정수/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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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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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