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잘나가는 커리어우먼, 그러나 사랑에는 초보인 데일리 톡 대표, 은수. 2년간의 계약 연애를 비참하게 끝내고 홧김에 간 클럽에서 낯선 남자 정우를 만난다. 서로를 유혹하는 눈빛과 술에 취한 두 사람은 격정의 밤을 보내게 되고, 그날 새벽 수면 장애가 있는 정우는 은수의 샤워하는 소리에 오랜만에 숙면을 취하지만, 은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버린다. 이후 마주칠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데일리 톡 대표와 편집장 지원자로 다시 만나게 되고, 은수의 샤워를 사수(?)하려는 정우의 무한 들이댐이 시작되는데. 발랄하고 엉큼하기 짝이 없는 그들의 브레이크 없는 로맨스! -본문 중에서- 차정우가 은수의 엉덩이로 팔을 두르더니 그녀를 번쩍 들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여체는 하얀 시트 위에 올려졌다. “오늘 밤 만족스러우면 이거 끝나고 같이…….” “같이?” “샤워하고 갈래요?” 그간의 경험으로 상대의 인상만 봐도 대충 성향이나 성격은 파악이 됐다. 차정우는 얇은 속쌍꺼풀의 눈매가 가로로 곱상하게 뻗었다. 슬쩍 처진 눈이 순하게 보일진 몰라도 고집이 만만치 않은 놈일 것이다. “지금 어딜 봐요? 딴생각하면 밤새 괴롭힐 거예요.” 망사 위로 키스를 퍼붓다 보니 어설프게 내려져 흐물거리는 원피스가 성가셨다. 성가시면, 없애면 될 일이다. 지익, 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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