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상타치로 살아온 헤테로수가 게이공한테 몸으로 감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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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채운 X 서이안 ]
“서이안씨가 원하는 건 애정입니까, 아니면 그저 외로움을 달랠 온기입니까.”
순간, 이안은 그 두 개가 뭐가 그렇게 다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애정이니 온기니 하는 것들이 중요한가. 달아오른 몸을 혼자 식히고 싶지 않을 뿐인데. 함께 있고 싶다는 욕망에, 굳이 거창한 이유를 대야 하나 싶었다.
그래서 이안은 눈을 접어가며 대답했다.
“지금은 강채운씨요.”
필요한 것도, 원하는 것도 너다.
정답이라 알고 있는 답을 했다. 보통은 이 말 한마디면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되고는 했으니까.
헌데 오히려 앞에 있던 강채운의 얼굴은 싸늘하게 식어갔다.
“누가 앞에 있던지 똑같이 말했겠죠.”
이안은 그런 뜻은 아니었다는 듯 채운의 팔을 붙잡았다. 하지만 미련없이 뿌리친 그가 몸을 일으켰다.
“쉬어요. 많이 취한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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