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고착(固着): 특정한 대상이나 생각에 집착하여 벗어나지 못함. 또는 그런 상태.
“야, 이주희. 이혼하니까 좋아 죽겠어?”
“이러지 마요…! 당신하고 나는 이제 상관없는 사람이에요.”
“어떻게 너랑 내가 남이냐? 한 번 결혼했으면 영원히 부부인 거지.”
전남편의 가스라이팅과 폭력에 시달리던 주희.
그녀는 이혼 후 도망치듯 찾은 일자리에서
저보다 한참이나 어린 남자, 차이태와 엮이게 된다.
“여섯 살이나 어린놈이 반말 찍찍해도 웃고,
무시하는 말을 해도 웃고. 왜 그렇게 바보 같아?”
“…그러게요.”
그러나 말로만 까칠한 그는 전남편에게서 주희를 지켜 주고
그녀는 난생처음 느낀 미묘한 안정감에 이끌리고 만다.
“기다릴 테니까 짐 챙겨서 나와.”
“아, 아니에요. 그냥 저는.”
“다른 데 갈 데 있어?”
그렇게, 예상치 못했던 이태와의 동거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