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잘생긴 또라이 학생(공)이 과외선생님(수)에게 집착하며 서서히 망가뜨리는 이야기
우지혁(공) : 19->20 / 개아가공, 냉혈공, 능글공, 능욕공, 잔혹공, 미남공
김정현(수) : 23 / 잘생쁜수, 건실수, 가난수, 굴림수, 순진수, 단정수, 도망수, 호구수
피폐물, 현대물
(미자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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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몸까지 판 거예요? 가르쳤던 학생한테?”
스치기만 해도 벨 것처럼 날카롭게 벼려진 촉이 가슴팍의 여린 살을 꿰뚫었다. 신랄한 말은 나를 죽이는 독이 되어 혈관을 타고 퍼졌다.
입이 마비된 것처럼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분명히 지원에게 그 모든 것들을 받으면서 언젠가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응당 그게 맞는 거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해 왔었다. 어차피 죽으면 썩어질 몸뚱어리,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이까짓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뒤늦게 뛰쳐나오려 했지만, 이미 그 애가 지어 놓은 어항 안에서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받아 먹어 버렸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결국 늦어 버린 것이다.
“씨팔, 더럽게. 창놈이랑 다를 게 뭐예요?”
지혁이 내 턱을 쥐더니 억지로 입을 벌리게 했다. 거센 악력으로 볼과 치아 안쪽이 눌리며 입술이 붕어처럼 벌어졌다. 뻐끔하게 벌어진 붉은 속살 안에 대고, 지혁은 침을 탁 뱉었다. 입 안으로 들어온 묽은 액체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입술 밖으로 흘러내렸다.
“다 받아 처먹어요. 어딜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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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3주간 고액 아르바이트 대타로 지혁의 형 지원을 가르치러 어느 한 저택에 발을 들인다. 그러나 처음 마주친 지원의 형제 지혁과 자꾸만 불편하게 얽히게 되고, 일시적으로 지원만 가르치려던 처음과 달리 지혁의 과외까지 맡게 된다.
정현은 미묘하게 신경을 긁는 지혁을 꿋꿋하게 가르치려 노력하지만, 지혁과 함께 있을 때마다 자꾸만 위험 신호가 울리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도망치려 했을 때는 이미 진득한 늪에 가슴께까지 잠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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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공에 의한 폭력과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그 외 보기 불편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작가의 사상 대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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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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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사랑하는 감고순 작가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