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니, 왜 거기에 있던 거야?”
정연은 자신과 마주쳤던 민주의 표정이 떠올랐다.
머릿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민주의 끔찍한 눈빛이 지워지지 않았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취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렇지 않았다.
‘아니, 왜 하필 그때 가서…….’
민주는 이불을 끌어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다리를 동동 굴렀다.
남자라고는 한 번도 만나 본 적 없는 그녀였기에 남자의 몸을 본 적도 알 턱도 없었다.
몸이라고는 홈쇼핑에서 속옷 모델들의 적나라하게 핏되어 보이던 팬티 라인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