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공 미인공 짝사랑공 또라이공 초딩공 귀염공 애교많공 얼굴자신감맥스공 바람맞았공 동정공
#연상수 미남수 헤테로였수 은근입험한수 바람맞혔수 또라이한테말리고있수
“안녕.”
인사하는 목소리에 고개를 드니 웬 예쁘장한 남고딩 하나가 자신을 보며 웃고 있었다.
“어느 학교야?”
“한국대.”
“아. 한국대 사대부고. 나는 해성 고등학교 다녀.”
뭔 개소리야. 한국대 다닌다니까. 재이가 미처 정정해주기도 전에 그가 다시 물었다.
“몇 학년?”
“3학년.”
“오, 우리 동갑이네.”
아닐걸? 너는 고3, 나는 대3.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좀 줄래?”
재이는 멍하니 그를 올려다보며 눈을 깜빡였다.
그러니까 저 좆고딩 일진이, 내가 저랑 동갑인 줄 알고 번호를 따고 있다는 거지?
.
.
한순간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일은, 문제의 좆고딩이 재이의 학교 새내기로 입학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어린애 갖고 노니까 재밌으셨어요?”
“내가 언제 갖고 놀았다고 그래? 니가 먼저 들이대놓고.”
“선배님 때문에 가엾은 열아홉 살 고등학생이 고자가 됐다고요.”
“…뭐?”
“혈기왕성한 고등학생이 선배님한테 바람맞은 후에 성욕을 잃고 성불구자가 됐는데 책임지셔야죠.”
“씨발, 뭔 좆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좆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좆 이야기 맞는데.”
차재이는 이 미친 새내기를…
“대딸 쳐주세요. 아니면 선배님 딸치는 거 보여주세요. 그것도 싫으면 빨아줘도 되고.”
떼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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