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 달. 한 달만 제대로 살아요, 우리.”
제게 마음을 여는 것 같던 이록이 냉정히 시한부 결혼생활을 끝내버렸을 때,
재이는 다시 기회가 올 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곧 모든 것을 포기하고 스스로 숨어버리게 될 줄도 모르고…….
“그만하자.”
이록에게 재이는 너무도 쉬웠다.
14년을 별러 온 복수를 완벽히 마무리해줄 인형.
그러나…… 가장 연약한 것에서 가장 강한 온기가 피어오를 줄이야.
사라졌던 그녀가 눈앞에 나타나자 비로소 강한 확신으로 제 옆에 데려다 놓으려는 이록과,
얽힌 악연의 마지막 비밀에 발목 잡혀 또다시 도망치는 재이.
두 연인이 꿈꾸던 사랑은
그 밤, 센 강의 아름다운 다리 위에서 함께 보았던 에펠탑처럼 드디어 반짝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