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이 작품은 친구를 배반하고 연인을 얻었지만 친구의 자살로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괴로움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고독한 지식인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한다. 《마음》에는 주인공인 ‘나’가 두 명 등장한다.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순수하면서도 털털한 대학생인 나로서, 아직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눈을 갖고 있다. 아버지의 임종 앞에서도 크게 비관하지 않고, 주변 풍경이나 인물을 보는 관점도 비교적 밝다. 반면에 ‘선생님과 유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나’는 너무나 순수해서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었던 메이지 시대의 지식인으로, 자신 안의 아집에 대한 후회와 번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존재의 불안, 구원의 주재라는 내밀한 문제를 긴밀한 구성으로 녹여낸 이 작품은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한 인간의 ‘아집’을 절제된 투명한 문체로 써나간 수작이다.◆ 고려대·경희대 권장도서◆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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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