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은 노골적인 표현 및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를 거부했던 여자.
찾고 싶고, 갖고 싶었으나 손에 닿지 않았던 그 여자.
그녀가 그의 쇼케이스에 등장했다. 단지 은밀한 부위를 간신히 가린 채로.
가진다. 가질 것이다. 몸이 원하는 대로.
“긴장할 것 없어. 익숙해지면 너도 즐기게 될 거야. 이건 인간이든 동물이든 살아있는 것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재미있고 짜릿한 유희니까.”
〈책 속에서〉
눈에 띄지 말라고 기껏 얘기까지 해 놓았건만 이런 식으로 그 앞에 나타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왜 가만히 계시는 거죠?]
실소가 흘러나왔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녀의 등장이 강렬하게 느껴졌다. 누군가 뒤통수를 강타한 것처럼 머리가 얼얼하면서도 몸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반응했다.
단번에 뜨거워진 피가 욕망의 씨앗을 퍼뜨렸다.
민혁은 들끓어 오르는 정욕을 더 이상 참아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당장이라도 모니터 속으로 뛰어 들어 가서 가는 허리를 붙잡고 싶었다.
그는 전화를 집었다.
그래. 두 번은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