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아-! 그, 그럴 게요! 동준 씨 하라는 대로 할 게요-! 그러니 제발 미치게 해주세요! 제발요!”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오직 남자의 격렬한 몸짓에 뜨겁게 반응하고 싶어 안달하는 발정 난 한 마리 암캐에 지나지 않았다.
그랬다. 팽팽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허벅지, 앙증맞게 세로로 균열이 나 있는 도끼자국, 쿠션감이 돋보이는 불두덩 융기, 그 위로 먹물을 잔뜩 풀어놓은 듯 다복솔 우거진 까만 음모 숲이 내 두 눈에는 음란에 젖고 싶은 한 여자의 소도구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연수 씨, 그럼 지금부터 제대로 미치는 게 어떤 건지 확실히 알게 해줄 테니 맘껏 즐기세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파리하게 떨고 있는 그녀의 와이계곡 아랫입술 위로 얼굴을 파묻다시피 한 나는 코끝을 간질이는 곱슬곱슬한 음모 숲을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쪽쪽-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잘록한 허리를 에스자로 뒤틀며 둔부를 미친 듯이 들썩거렸다.
“흑-! 동준 씨, 너무 짜릿해요! 너무 짜릿해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아아-! 동준 씨,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