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경원그룹 전략본부장 황태준.
차기 회장감으로 거론되는 능력자지만
싫은 건 죽어도 못 참는 까칠남.
“난 정략결혼 따윈 안 해.”
비서인 아영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걸 계기로
그가 제안을 해왔다.
“주 비서가 방패가 돼줘야겠어.”
주주 회의 때까지 귀찮은 맞선을 피하는 대가로 그가 내민 건
아영이 평생 벌어도 갖지 못할만한 것이었다.
“육체관계까지 포함인가요?”
“그 정도는 각오해야지.”
“그래도 거기까진…….”
“키스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더한 게 가능할지 어떨지.”
“여기서요?”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연기라지만 상사와 거기까지 가도 되는 걸까.
“그래도 여긴 직장이고.”
아영의 뒷걸음질에
태준의 입꼬리가 비실대며 올라갔다.
“무슨 소리야. 일하다 눈 맞은 연기를 해야 하는데.”
싸늘하게 빛나는 두 눈이
아영을 겁쟁이라고 비난하는 것 같았다.
#기간제 애인이 돼줘 #단순히 겁이 많은 건가? #질투 연기도 배우 급 #이 정도 능력에 이 정도 얼굴이 흔한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