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원나잇 스탠드로 아이가 생겼다?!<br>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다연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두 가지.<br>낳느냐 지우느냐의 갈림길에서 도망치기도 전에 애 아빠한테 잡혀버렸다!<br>그런데 이 남자, 핀트 나간 눈빛으로 자기 핏줄 없애는 꼴은 못 본다며 다정하게 미소 짓는데…….<br><br>“내 아이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내 생각 한번 말해 볼까요? 나는 백 프로라고 믿어요.”<br>“그쪽 아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 그날 피임했던 거 기억 안 나요?”<br><br>불쑥 튀어나온 다연의 어설픈 거짓말에 재헌이 웃음기를 거두었다. 나른한 미소를 머금었던 눈동자가 순식간에 예리하게 번뜩였다.<br><br>“무슨 사연으로 그런 싸구려들이랑 맞선 보러 다니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럴 바엔 나도 맞선 상대로 넣어 줘 봐요. 홍다연 씨 우습게 대하는 싸구려들이랑 다르게 행동할 자신 있는데.”<br><br>재헌은 다연의 거짓말을 믿어 주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다. 수세에 몰린 다연이 바닥으로 발을 내딛으려 했지만, 재헌이 가볍게 그녀를 안아 침대에 다시 눕히며 이불을 덮어 주었다.<br><br>“어딜 가요, 다연 씨. 몸 생각해야죠.”<br>“놔요.”<br><br>재헌이 고개를 숙여 다연의 손등에 정중하게 입을 맞췄다.<br><br>“표정 보니까 나 말고 떡 친 남자는 없나 봐요, 다연 씨.”<br><br>마음 같아선 도망치고 싶지만, 반쯤 돌아 버린 듯한 이 남자의 손아귀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밀려든다.<br><br>***<br><br>“그, 그렇게 하지 마아, 흐으.”<br><br>가슴이 성감대인 건지 그저 손에 쥐고 조몰락거리는 것만으로도 음란하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수축했다.<br>그런 모습을 보자니 이참에 절정을 맛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br><br>“좋아서 다리까지 벌리고 움찔대는 거 다 보이는데 왜 하지 말래. 응?”<br>“콤플렉스란 말이에요…….”<br>“무슨 말도 안 되는.”<br><br>내가 당신 몸이었으면 온 세상 남자들 다 홀리고 다니겠는데. 콤플렉스는 무슨 콤플렉스.<br>완벽하다 못해 유륜 색감까지 완벽해서는. 이 여자와 안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면 그게 바로 ‘콤플렉스’이건만, 스스로 가슴이 콤플렉스라고 하다니. 어디서 말도 안 되는 소릴.<br><br>“가슴, 흐읏, 그렇게 하지 말아요.”<br>“다연 씨. 아무래도 콤플렉스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모양인데. 내가 알려 줄게요. 이건 콤플렉스가 아니라 자랑스럽다고 하는 겁니다.”<br><br>여자는 가슴이 크면 콤플렉스가 생기는 건가. 남자는 자지가 크면 목욕탕에서부터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데. 좆이 커서 콤플렉스란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다.<br>물론, 그건 공중화장실에서조차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재헌 스스로의 경험이었다.<br>인간 역시 동물인지라, 남성의 성기 사이즈는 은연중에 수컷 사이에서 힘의 우위를 과시하는 상징물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윤재헌은 피라미드의 최상단에 속해 있는 지배 계급, 최상위 포식자였고.<br><br>“자랑스러운 적 없어요.”<br>“그럼 내가 오늘부터 자랑스럽게 만들어 줄게요. 당신 가슴만 봐도 홀려서 해 달라는 거 다 해 줄 수 있을 거 같거든.”<br><br>재헌은 배꼽 아래까지 흉흉하게 기립한 페니스를 그녀의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br><br>“그렇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라는 뜻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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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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