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신효랑 사귀는 사이야?”
서로가 늘 함께인 것처럼 지내온 소꿉친구였다.
“그럴 리가 없잖아.”
라고 담담히 답했지만, 어쩐지 심장이 크게 요동치는 것 같았다.
언제부턴가 낯설게 느껴졌던 서신효.
그저 오랫동안 함께해 왔기에 더 각별하다고 생각해 왔으나,
혼란스러운 성현의 가슴을 도준이 다가와 들쑤셔 놓는다.
“나 너랑… 더 가까워지고 싶어.”
“친구 사이에 더 가까워지고 말고 할 게 뭐가 있어.”
“알고 있잖아.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랑이란 감정이 뭔지, 어떤 느낌인지 알 리 없는 성현은
그 혼란스러운 감정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도준과 손을 잡는다.
그럼에도 자꾸만 형제와도 같은 신효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