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마, 말 자지는 싫어요!”
“뭐?”
“말 자지를 넣으면 전 터져 죽고 말 거예요!”
한추산의 주인을 찾아 여정을 떠난 길고양이 ‘냥이’는 뜻밖의 사내를 만나 동거를 제의받는다.
“가, 가흠 님은 말이잖아요. 그것도 한추산의 흑마. 그런데 저는 고양이라고요. 고양이가 말 자지를 어떻게 받아먹어요?”
“내 고양이야, 말했지만 교미는 사람의 모습으로 할 거란다. 그러니 그런 건 아무 문제도 안 돼.”
끈질긴 설득도 뿌리쳤으나 그녀는 끝내 그에게 잡아먹히고 마는데….
“꺄아악…!”
냥이는 꼭 쥔 주먹으로 그의 등을 세차게 때렸다.
“빼요! 하, 어서 빼란 말이야! 아학, 너무 아파…! 대체 내 몸에 뭘 넣은 거예요, 흑, 너무 아파요…!”
“후우, 조금만 견뎌다오. 그러면 곧 우리에게 천국이….”
“씨발, 다 필요 없어! 어서 빼! 빼란 말이야!”
길에서 지내며 거친 말을 배운 그녀는 욕설을 쏟아낸다.
그는 난동을 피우며 발버둥 치는 그녀를 어떻게 달래 황홀한 동침에 성공할까.
작고 귀여운 고양이와 거대하고 훌륭한 자지를 가진 흑마의 유쾌한 줄다리기.
《말 님, 저는 냥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