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람 피를 바짝바짝 말리네.”
“……내가?”
“떨지 마. 네가 떨면 내가 꼭 협박한 것 같아서, 기분 이상해지니까.”
뭐든 다 쉬운 권승정이 사람 마음을 쉽게 들었다 놨다 했다.
내가 모르는 척하고 있을 때,
네 친절은 전부 내 거였으니까.
“난, 이명은이나 이명은 주변이 적당히 불행한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한테만 다정했던 그의 행동에,
이젠 다른 단서를 붙여 가며 이유를 만들 차례였다.
“적당히 해. 너하고 내가 어떻게 친구야?”
난 쟤랑 연애하자는 게 아닌데,
돌이켜보면 애인 사이에 할 법한 것들을 모두 권승정이랑 하고 있었다.
“난 너하고 친구 따위가 하고 싶었던 게 아냐.”
#왜 나 안 봐? #혀 넣어도 돼? #난 아무하고나 친구 안 해 #뭘 했는지는 상상에 맡겨 둘게 #네 바닥을 확인해야지, 내가 거기까지 내려가지.
작가소개
공은주
출간작
보고 있어, 하는 거 봐서, 건드리면 뭅니다, 심호흡, 우아한 탐닉, 간섭, 킹과 개, 마왕의 취미생활, 조금 서툴지는 몰라도, 파열, 사랑을 품다, 당신의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