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혼을 실은 메소드 연기로 평단의 극찬을 받는 배우 '마석호'늘 석호의 곁에서 진실한 석호를 깨워주는 여자 '박은송' 이 둘은 진정한 자아를 찾기위한 여정을 함께 하는데...-본문 중에서-“두 번째는요?”은송이 애써 희망을 걸며 다시 한 번 택기에게 물었다. 은송의 말에 택기가 이번엔 드라마 ‘도시전설’의 ‘백두한’ 때 석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시전설’의 백두한.”사진 속 석호는 드라마 속 자신의 조폭 무리와 함께 검은 슈트를 갖춰 입고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석호는 각목을 들고 다른 이들을 때리기도 하는 거칠고 폭력적인 모습. “이건 형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던…….”수남이 목소리를 떨며 택기에게 물었다.“조폭…… 이 된 건 아니죠?”은송도 믿기 싫은 표정으로 애써 태연히 웃으며 택기를 향해 물었다. 하지만 대답은 ‘예스’인 듯 택기는 침울한 표정으로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런 택기의 모습에 은송은 자리에서 발딱 일어나 자신의 방 쪽으로 향했다. “짐 챙겨 나올게요.”하지만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석호가 은송의 티셔츠 뒷목을 잡아챘다. 으아악! 가뜩이나 긴장 상태였던 은송이 석호의 손길에 놀라 경악하며 뒤돌아 봤다. 하지만 석호는 아랑곳 않고 은송을 보며 말했다. “어디가? 핫 초코 타야지.”은송에게 석호의 말은 마치 미끼 문 물고기를 들어 올린 어부처럼 여유롭게 들렸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든 은송의 팔목에 소름이 우수수 돋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