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효월曉月(개정판)
2011년 종이책 출간작의 개정판!
네게 그것이 감당할 수 없는 짐이고 허울이라면, 네가 돌아가야 할 나라를 없애주지.
- 대륙의 패자인 현국의 1황자로 태어났지만, 끊임없이 태생을 의심 받는 이, 하후천휘. 그대이구나. 나를 어둠에서 불러들인 이가…….
거짓을 말했어. 단 한 순간도 나는 그대를 잊은 적이 없어.
- 태어날 때부터 세류의 군주로 살아야 했던 이, 연리율. 효월(曉月), 태양빛이 뜨기 전 찬란한 달의 마지막 빛.
파르스름하게 빛나는 새벽달처럼 희미하여 더욱 가슴 저린 애모.
- 본문 중에서
“넌……, 후회할 거다.”
“후회의 여부는 두고 볼 일이지.”
차갑게 내뱉은 천휘의 두 손이 율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허벅지 위까지 그녀를 바짝 끌어당겼다.
“흣!”
율의 몸이 움찔거렸다. 두려움이 섞인 눈빛이 스쳐가고, 거친 숨결과 호흡이 위태롭게 허공을 부유했다. 핏물이 들 정도로 율이 입술을 짓깨물었다.
언제나 배려 받던 그 느낌은 사라지고, 원초적 본능만이 그곳에 들이찼다.
거센 육욕과도 같은 탐닉.
침상 위의 금침을 움켜쥐고 율이 외면하듯 고개를 돌리자, 천휘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이내 그가 율의 두 다리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검은빛 숲으로 가려졌던 밀지(密地)를 헤치고 드러난 여인의 은밀한 곳.
뜨거운 호흡이 닿아 바르르 떨린 그곳에 입술을 댔다. 단 향을 야수처럼 들이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