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간은 신과 함께할 수 없다. “주인님을 좋아해요.” “더 이상 날 부추기지 마라.” 그래서 반야는 어린 열의 마음을 모른 척했다. 자신을 녹여 주는 따뜻한 체온도, 저만 따라다니는 열의 시선도 전부. 하지만 그녀를 온전히 거머쥐고, 그 시선을 놓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이기적인 생각은 어느덧 갈망으로 변하는데……. “좋아한다, 열아. 네가 먼저 시작한 거야.” 원칙을 깨고 이제 그는 그녀를 꺾으려 한다. 미리보기: “잊었느냐? 내게 몸과 마음을 주겠다고 한 건 너였다.” 그녀는 그가 뿜어내는 열기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자꾸만 그와 닿은 부분으로 신경이 쏠렸다. “네가 먼저 시작한 일이다. 입맞춤도, 나를 떠난 것도.” 그 말을 끝으로 그가 잡아먹을 듯이 입술을 겹쳐 왔다. 입술을 뭉개듯 비벼 대더니 단단한 이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아!” 짜릿한 통증에 입술을 벌리자마자, 난폭한 혀가 침입했다. 그는 놀라서 굳어 버린 그녀의 혀를 찾아 세차게 빨아올렸다. 혀뿌리가 뽑힐 것처럼 강렬했다. 그녀는 입술을 벌린 채 그가 마음대로 휘젓고 목구멍 깊이 찌르는 것을 받아들였다. 숨이 막히고 혀가 얼얼했다. 호흡이 가빠지고 무릎이 후들거렸다. 그가 그녀를 더 가까이 끌어안았다. 빈틈도 없이 겹쳐진 몸 사이로 심장이 격렬하게 뛰었다. 누구의 심장인지도 알 수 없었다. 마침내 그가 입술을 천천히 뗐다. 열은 숨을 몰아쉬며 감았던 눈을 떴다. 짙게 가라앉은 검붉은 눈동자가 그녀를 태워 버릴 듯 직시했다. “시작했으면 끝을 맺어야지. 시중은 오늘 밤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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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9/04/02
  • 現在の作品검은 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