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손에 ‘닿는’ 건 무엇이든 읽을 수 있는 능력, 스캐너. 덕분에 러시아 최대 규모의 마피아 보스에게 납치된 지 6년 째. 그의 정부 노릇을 하고 있던 송아는 새로운 경호원 제이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접촉’해야만 하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X됐다. 모든 계획은 완벽했다. 이제 한 달 뒤면 이 거지 같은 마피아 소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앞으로 이 남자가 내 경호원이 될 거란 소리죠?” 탈출 계획의 핵심 인력이었던 ‘경호원’이 새로 바뀌면서 일정이 꼬이기 시작한다.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간, 어떻게든 그를 유혹해서 잠자리(!)를 가져야하는 송아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그런데 이 자식. “지금까지처럼 어설픈 수는 제게 통하지 않을 겁니다.” 되게 재수 없다? “그쪽 몸에 손대지 말라면서. 내가 내 몸에 손대라는데, 그것도 당신 허락을 맡아야 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아래를 향해 불쑥 내려간 손이 남자의 성기를 꽈악, 움켜쥐었다. 왜냐고? “섰잖아요, 지금.” 아닌 척, 고고한 척 혼자 다 하더니 아랫도리나 세우고 말이야. 나의 승리라며 의기양양한 송아에게 남자는 말했다.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군요.” “전 발기하지 않았습니다.” 뭐? 발기한 게 아니라면, 조금 전의 그건 뭔데? 발기하지도 않은 거시기 사이즈가 XX만 하다는 건 둘째치더라도. 송아는 진심으로 당황하고 말았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 남자, 왜 스캔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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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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