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슴이 작아도 괜찮아. 남자라고 오해 받으면 어때.
태권도와 합기도 거기다 유도까지…… 솔직 발칙 무도 인생 28년 차 은서의 난공불락의 차혁 공략기!
“히히힛. 선배가 이렇게 자상하게 굴면 내가 거절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라고 자상하게 구는 건데.”
“그래도 여기선 곤란하죠.”
“곤란할 게 뭐 있어. 수업도 다 끝나고 이 시간에 누가 온다고.”
“그렇긴 하지만…….”
“그럼 여기서 해. 나 도복 입고 있는 니 모습이 너무 섹시해서 벌써 잔뜩 흥분해 있단 말이야.”
차혁이 앞섶이 불끈 솟은 아랫도리를 눈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하여간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긴 한 모양이다.
객관적으로 도복을 입은 은서가 섹시할 리가 없다.
오죽하면 진호는 그 모습을 보고 여자들이 남자인 줄 착각한다고 할 정도니 말이다.
“어머. 못 살아, 진짜.”
“그러니까 빨리 이리 와.”
차혁이 은서의 허리를 잡아당겨 제 품 안에 안았다.
이렇게 멋진 남자가 안고 싶다는데 마다할 수가 없다.
“잠깐! 문. 문 좀 잠그구요.”
그의 넓은 품속에 꼼짝없이 갇힌 은서가 그의 가슴팍에서 고개를 들며 그를 올려다봤다.
“문은 내가 들어오면서 벌써 잠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