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전설의 중국드라마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
● 중국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2.8% 돌파
중국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
● 방영 후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를 휩쓸었던 드라마
● 중국의 진정한 국민드라마
중국에선 여름방학 때마다 재방송, 재방송 시청률도 1위
●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
'환주격격' 방영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중국드라마 , 등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
● 자오웨이(조미), 린신루(임심여),
쑤여우펑(소유붕), 판빙빙(범빙빙) 등이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음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자미는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제비에게로 시선이 갔다.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을 때는 영락없이 귀여운 소녀인데, 하는 행동은 사내 못지않게 당찼다. 커다란 눈과 그에 잘 어울리는 짙은 눈썹은 참 예뻤다. 자미를 눈여겨본 것은 제비도 마찬가지였다. 제비의 눈에 자미는 말로만 듣던 ‘대갓집 규수’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고 지내온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이 옛 정인에게 남겼던 정표를 발견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하는데......
“제비야, 넌 짐이 되찾은 환주공주다! 어서 아바마마라 불러보거라.”
제비의 목에 힘이 들어갔다.
“아바…… 마마.”
[책 속으로]
“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을 팔았다고?” 자미는 새하얗게 웃을 뿐이었다. 제비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자미를 보았다. “이때까지 살면서 너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세상에 너 같은 애는 다시없을 거야. 너, 만약에 내가 널 속인 거면 어떡하려고…….” 자미는 마당에 있는 노인들과 아이들을 돌아보더니 담담한 듯 따뜻하게 대답했다. “네가 날 속일 리 없잖아.”
_43쪽
점점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고개를 들어 건륭을 바라본 제비는 커다란 풍채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사람이 황제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제비가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모아 자미가 전하고자 했던 한 마디, 가장 중요한 그 한 마디를 힘겹게 토해 냈다. “폐하…… 19년 전, 대명호반에 살던…… 하우하를 기억하십니까…….”
_67쪽
영기가 제 앞에 놓인 찻잔을 들어 제비 쪽으로 살짝 기울이며 말했다. “차를 술 삼아 ‘어여쁜 사슴’에게 건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그래서 자신은 어쩌다 화살에 맞게 되었다는 건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제비는 두 남자의 입담에 절로 웃음이 났다. 그래서 호기롭게 잔을 들고 덩달아 목소리를 높였다. “‘멍청한 사냥꾼’에게도 건배!”
_99쪽
“아바마마! 아바마마는 세상에서 제일 너그럽고 자상하신 분이에요. 나랏일요? 까짓것,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이건 궁 밖에 있을 때 들은 얘긴데, 나라에 건륭이 있어서 국물이 안 상한대요. 아무튼 백성들이 얼마나 아바마마를 떠받든다고요. 아바마마는 사람도 아니에요, 신이세요!”
_3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