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제 못 참아.” 중얼거리던 그의 입술이 가슴을 빨아 당겼다. 그의 뜨거운 혀가 가슴에 닿을 때마다 꽉 다문 이 사이로 가느다란 신음이 흘러나온다. “흐…… 흐읏……!” 태하의 이가 가슴을 살짝 깨물자, 은애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아프기보다 온몸이 짜릿했다. “은애야.” “흐음!” 태하의 숨결이 귓가에 간질이며 뜨거운 혀가 귀를 스쳤다. 온몸의 감각이 예민해진 탓에 은애가 몸을 바르르 떨었다. “너무 조여서 미칠 거 같아.” 간지러운 숨결에 몸이 움찔거리며 아닌 척 들어갔던 힘이 조금씩 빠지자, 그의 움직임이 더 수월해졌다.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피부가 맞닿는 소리가 들렸다. 찰싹거리고, 질퍽이는 소리. 그리고 두 사람의 신음이 한데 얽혔다. 퍽, 퍽, 퍽! “흐읏! 아아……! 아앗!” 아픔이 조금 가라앉자, 온몸이 또 다른 느낌으로 뒤덮였다. “티, 팀장님!” 은애의 목소리가 절로 올라갔다. 스스로 원해서 쓴 호칭인데도 이 상황에 직책을 입에 담으니 기분이 더 이상했다. 마치 하면 안 되는 짓을 하는 기분. “하윽!” 그리고 그 상황에서도 온몸을 내리치는 짜릿함에 고개를 젖히며 바르르 떨었다. “젠장.” 태하가 한계를 느끼며 미간을 찌푸렸다. 시간은 그리 흐른 것 같지 않은데, 아플 정도로 조이는 은애의 속살에 더 참을 수가 없었다. 은애의 찌푸려진 미간만큼이나 힘을 억누른 탓에 이마에서 맺힌 땀이 뚝뚝 떨어졌다. 그리고 힘겹게 그를 받아들인 은애도 땀범벅이었다. 퍽, 퍽! “아윽! 아! 팀장님!” 갑자기 빨라진 움직임에 은애가 태하의 팔을 붙잡았다. 태하는 마지막으로 은애의 안에 깊숙이 넣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크흑…….” 신음이 절로 흘러나왔다. 태하가 몸을 움찔거리며 쾌감에 흔들리는…. “소설도 그렇게 자극적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시베리아라 불리는 차가운 상사. 옆집으로 이사온 그에게 자신이 쓴 19금 소설책을 들켰다 “내 마지막 인내심이야. 들어가서 문 잠가.” 시베리아에서 따뜻한 봄 같은 이웃으로, 따뜻한 봄이었던 이웃이 뜨거운 봄으로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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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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