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태주
사랑은 아니었다. 결코 사랑일리 없었다.
그에게 사랑은 변하기 쉬운 감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어느새 사랑이 가슴속에 자리 잡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재희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른다.
그녀에게 사랑은 늘 고통이었고, 강압적이었다.
그러나 어느새 그녀의 깊은 곳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오피스
#아픈 사랑
#헛된 꿈이야
#이 감정이 사랑일 줄이야
[미리보기]
“한태주 씨!”
그녀가 건방지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평상시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보다 덜 잘난 여자. 그 여자보다 내가 더 잘나서 걸음이 쉽게 떨어질 것 같네요.”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결혼 축하드려요, 진심으로!”
그가 그녀를 몰아내려고 하는 이유는 단 하나. 그의 결혼밖에는 없었다.
“오재희!”
그가 그녀의 이름을 낮고 음산한 목소리로 불렀다. 한때는 그의 중저음을 무척 좋아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다.
“네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그녀의 손으로 직접 여자까지 골라주지 않았던가.
“네가 원했던 거고, 그 여자…… 네가 골라준 여자다.”
“알아요.”
그녀가 그에게 골라준 여자가 맞았다.
“지금 와서 이러는 이유는?”
“변덕이라고 해두죠.”
말 그대로 그녀의 변덕이었다. 변명하고 싶지 않았다.
“부디 잘 사세요. 아니 꼭 잘 살아야 해요. 그래야 내가 덜 억울할 테니까.”
마지막을 알리는 말을 내뱉고는 그녀는 그대로 몸을 돌려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쿨하게 사무실을 나갔고, 그는 붙잡지 않았다.
그렇게 그와 그녀는…… 아름다운 아니,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했다.
작가소개
신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해피엔딩을 사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