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언니의 카페 일을 도우며 논문 준비 중인 대학원생 재희. 그런 그녀를 자주 찾아오는 대학 동기 태오. 그녀는 그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친구라는 이름 뒤에 감춰 왔는데. 후배 연지와의 교제 소식에 그녀는 마음을 접기로 결심하고. 그런 그녀의 결심을 흔들어 놓는 태오! 그의 진심이 무엇인지 그녀는 혼란스럽기만 한데. “너 연지랑 사귀잖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재희의 눈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깜빡인다. 그 움직임을 따라 심장의 고동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았다. 차갑게 식은 재희의 목덜미를 감싸자 손바닥 아래로 체온이 뒤섞인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있었다. 손끝으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태오는 나직하게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 민재희. 아주 오래전부터 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