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3년간 짝사랑하던 인우의 미국 유학이 결정되자 유하는 상처를 받는다. 그런 그녀의 앞에 ‘다소니’를 운영하는 지훈이 나타나는데……. -본문 중에서- “네가 좋아.” 마우스를 쥔 그의 손이 아주 잠깐 멈춘 듯 보였다. 하지만 다시 움직이는 모습에 유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넌? 넌 나한테 아무런 감정도 없어?” “없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답하는 그가 미웠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이라도 망설여주지. 그러면 이렇게 서운하지는 않을 텐데. “윤유하. 자꾸 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그만 가. 떠나기 전 마지막 리포트라 제대로 작성해서 제출하고 싶다고.” 그녀는 일부러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난 여기가 좋은데 왜 자꾸 가라고 해?” “방해된다고.” 짜증이 섞인 그의 목소리에 유하는 심장이 아렸다. “그 정도로 내가 네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거니?” “…….” 유하의 말에 인우가 그제야 그녀를 돌아보았다. 어떠한 감정도 들어 있지 않은 무심한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그 시선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그녀의 심장을 찔렀다. [미리보기] 첫사랑. 서인우는 그녀에게 첫사랑이었다. 아니, 짝사랑이었다. 지난 삼 년 동안 그를 죽자고 쫓아다니며 친구 하자던 마음은 우정이 아닌 사랑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따스한 눈길 한번, 달콤한 말 한 번 해준 적이 없었다. 그저 언제나 똑같이 무뚝뚝한 얼굴로 마치 쇼 윈도(show window)에 서 있는 마네킹처럼 그렇게 무심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고백해 볼까도 생각했었다. 다른 연인들처럼 마음이 가면 마음을 주고, 입을 맞추고 싶으면 입을 맞추고, 안기고 싶으면 안겨 보고도 싶었다. 하지만 그랬다가 돌아올 상처가 두려웠다. 그랬다가 영영 그를 잃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유하는 언제나 그와 적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그녀가 더 다가가지 않고,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는 그 아픈 거리 때문에 언제나 항상 상처 받는 건 그녀였다. 그래도 좋았다. 그래도 항상 그를 만나면 좋았었다. “오늘은 수정과나 한잔 마셔야겠다.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유하의 뺨으로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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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5/02/16
  • 現在の作品얼음 동동, 눈물 한 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