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름이 뭡니까?”
느닷없는 질문에 은희가 흔들리는 몸을 바로 잡으려 애썼지만, 도영이 봐주지 않고 페니스를 강하게 찔러 넣었다.
“하읏!”
원나잇 상대에게 이름을 가르쳐 줄 필요가 없었지만, 은희는 까짓거, 상을 주는 느낌으로 말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쾌감이 차곡차곡 쌓여, 터져버리게 만드는 상대는 오랜만이니.
“으, 은희요. 이은희.”
“나는 김, 도영입니다.”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남자를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그것도 인사팀 담당자를 따라 들어간 마케팅2팀 팀장실에서 재회할 줄이야!
“팀장님. 오늘부터 출근하기로 한 이은희 대리입니다.”
은희는 유리문을 들어가자마자 허리를 굽혔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이은희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인사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은희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팀장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잘 부탁합니다. 김도영입니다.”
씨……. X 됐다!
은희의 눈에 곤혹스러운 빛이 떠올랐다.
*본 작품은 〈보편적 친구 관계의 정의〉에서 봄♥선호의 조력자 은희의 이야기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