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명진은 재빨리 그녀를 낚아채서 제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꺼져가던 욕망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불씨가 되어 타올랐다.
이제 그를 제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는 성급한 손길로 서인의 티셔츠를 위로 올려 벗겼다.
서인이 그의 티셔츠를 벗기는 동안 브레지어를 풀고….
- 타인의 운명을 훔쳤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실종. 명진은 과연 사라진 그녀가 감춘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까? 명진의 손가락이 잠든 그녀의 입술 윤곽을 따라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벨벳처럼 보드랍고 꽃잎처럼 야들거리는 피부.
두근두근, 심장이 미칠 것처럼 뛰었다.
따뜻한 숨결이 그의 손가락을 적시는데 머릿속의 생각들이 갑자기 뒤엉켜 버리는 것만 같았다.
그의 고개가 천천히 그녀를 향해 내려왔다. 어쩌면 이번엔 멈출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명진은 홀린 사람처럼 그녀를 향해 몸을 숙였다.
멈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일…….
이새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잔향 (개정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