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신화물 #초월적 존재 #인외존재 #왕족/귀족 #재회물 #친구>연인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후회남 #짝사랑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야수남 #기사녀 #고수위<br><br><br>“오랜만이야, 리브.”<br><br>제국 최고의 기사단 페케테의 일원인 리브는 어느 날,<br>제1 황위 계승자 시어드 대공, 칼리언의 개인 수호 기사로 임명이 된다.<br><br>그러나 리브는 이 상황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br><br>외로운 기사단 생활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br>짝사랑 상대였던 칼리언은 5년 전, 서로가 같은 마음이란 걸 알고<br>사랑을 나눈 직후 돌연 자취를 감추었던 것이다.<br><br>이후 제국이 인정한 신의 표식을 받은 적통 후계자로 밝혀진 그가<br>대관식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리브에게 개인 수호를 부탁해 온 것.<br><br>“기사로서 이 자리에 왔다고, 그거 너무 순진한 발언 아닌가?”<br>“그게 무슨.”<br>“너하고 내가 그렇게 순진한 사이는 아니잖아.”<br><br>열렬히 사랑을 나눈 뒤 사라져 버린 그를 용서할 수 없지만,<br>한편으론 제대로 끝맺지 못한 사랑에 대한 미련으로 가득한 리브.<br><br>칼리언은 속을 알 수 없는 모양새로 그녀에게 노골적인 사심을 드러내고.<br>그렇게 불편한 관계 속에서 기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던 리브는<br>어느 늦은 밤, 고통에 시달리는 칼리언의 신음을 듣게 되는데…….<br><br>* * *<br><br><br>찐득찐득한 물기를 머금은 소음이 적요(寂寥)로 둘러진 숲을 에워쌌다. 벌레 하나, 산새 하나 울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 유일하게 들리는 거라곤 거대한 야수가 탐식하는 소리뿐이었다.<br>“으음…….”<br>바닥에 엎드린 채 거구의 사내를 향해 엉덩이를 높이 들고 있는 리브가 입술을 앙 물었다. 움찔하고 열린 질구 안에서 하얀 액이 다물린 허벅지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것을 기다란 손가락이 쓸어 도로 집어넣었다. 그래도 소용없이 도로 뱉어져 나오고 말았다.<br>“잘 물고 있으라니까.”<br>그러나 어쩔 수 없음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 쏟아 냈으니, 좁은 안이 넘치는 건 당연했다.<br>사내가 빨간 손자국이 난 엉덩이를 커다란 두 손으로 잡아 양 옆으로 활짝 벌렸다. 은은한 달빛을 받은 자그마한 둔덕과 그의 액과 그녀의 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좁은 입구가 숨을 쉬듯, 뻐끔거렸다. 눈앞에 펼쳐진 황홀한 그림에서 사내는 눈을 뗄 수 없었다. 비틀어진 입술 사이에서 허탈한 웃음만 나올 뿐이었다.<br>예쁘다, 예쁘다 하긴 했으나 정말 어디 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적당히를 모르는 몸. 그리고 그도 적당히를 모르긴 마찬가지.<br>“칼리언…….”<br>무섭게 꽂혀드는 그의 시선을 느낀 것인지, 리브가 뒤로 손을 뻗어 왔다. 그 작은 손은 금방 붙잡혀 치워졌다.<br>“이젠 대공각하라 하지 않네?”<br>“흐읏.”<br>그가 풀썩 무너지려는 그녀의 허리를 가볍게 올려 세웠다. 그러곤 탄탄하게 서 있는 제 것을 꼼질거리는 질구에 밀어 넣었다. 안에 가득한 정액이 미끄러지며 쑤욱, 하고 안으로 박혀들었다. 마치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좁은 입구가 맛있게 그의 것을 삼켜 댔다. 리브는 높다란 교성을 내질렀다.<br>“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아아.”<br>리브가 할딱거렸다. 목소리가 쉰 듯이 갈라져 있었다.<br>얼마나 그를 불렀던가. 수백 번, 수천 번. 제 본분을 지키기 위해, 잊지 않기 위해 셀 수 없이 외쳤다.<br>제국이 인정한 유일한 적통 후계자, 시어스 대공 각하.<br>흥분을 감당하지 못한 그녀가 무너져 내렸다. 그 가냘픈 여체를 칼리언이 가뿐하게 안아 돌렸다. 리브의 시선이 옆으로 틀어지며, 열락에 빠져든 올리브색 눈동자에 야수를 닮은 사내가 가득 찼다.<br>“이처럼 완벽한 수호 기사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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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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