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이 오늘 나의 맞선 상대라고요?” 어떻게 이런 일이. 하룻밤을 보낼 뻔한 남자가 맞선상대였다니. “미처 끝내지 못한 걸 마무리 짓자는 데 이의는 없겠지.” “그게 무슨……?” “거절은 하지 않는 게 좋아. 그날 일을 생각하면 말이야.” 남자에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산 그녀가 봐도 흠잡을 데 없는 남자의 제안. 흔들림 없는 깊고 짙은 무색채의 눈. 저 남자를 뒤흔들고 싶다는 강한 충동과 함께 석경이 품은 의문의 해답이 알고 싶어졌다. “좋아요. 대신 조건이 있어요.” 그렇게 그날의 일은 과거로 영원히 묻힐 줄 알았다. 하지만……. “네가 탐나. 그러니 말해. 네가 원하는 걸. 그게 뭐든.” “좋아요. 나도 당신이란 남자가 탐나요. 한번 해 보죠.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주환은 석경을 향한 욕망이 사그라질 때까지 멈출 마음이 없었다. 예기치 않은 만남은 또 다른 우연으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질긴 운명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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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