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규혁은 자신을 속이려는 인간들로 진저리가 쳐졌다.
대체 왜 내가 저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야 하는 거지?
형용할 수 없는 분노가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네가 원하는 것을 가졌다면, 나도 하나는 가져야지, 안 그런가?
(중략)
윤희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도망치려고 할 때마다 더욱 깊이
죄여오는 거미줄에 친친 감긴 것 같았다. 규혁이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게
뒷머리를 감싼 채 입술을 겹쳐왔다. 난폭한 행동과 달리 입술의 느낌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살짝 벌어진 그녀의 입 안을 거칠게 파고들며 격렬하게….
한꺼번에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그.
돈을 받은 만큼, 노력해할게요.
난 정말 그 날 밤 하나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그게 내가 할 일이니까,
하겠다는 거잖아요.
사장님이 원하는 소원 하나를 들어 주는 소원 쿠폰이에요.
-서윤희, 그를 흔드는 바람이 되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내건 그녀.
도망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라.
네가 너무 작아서 그런 거지, 남자가 큰 건 여자에게도 좋은 거라고.
뭐든 내가 원하는 걸 들어주는 소원 쿠폰이라면서? 해줘.
-최규혁, 그녀를 환락으로 물들이다.
이래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계약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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