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읏!” 불꽃 같은 쾌감에 연경은 교성을 내지르며 눈을 감았다. 쾌락에 반응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이준은 다른 쪽 가슴도 탐했다. 혀를 세우고 빙그르르 돌리다 탐험하듯 슬쩍슬쩍 터치했다. 강한 쾌감 대신 감질나는 감각만 느껴지자 연경은 몸을 꿈틀거리며 남편의 어깨를 붙잡았다. 남편의 입안 깊숙이 들어가고 싶었다. 연경의 바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준은 입술을 떼고 그녀와 눈을 마주했다. 연경의 눈을 흐릿하게 만드는 건 바로 욕망이었다. 어쩔 수 없이 마른 입술을 달싹거렸다. “해 줘요.” 언뜻 이준의 입가에 미소가 어린 것 같기도 했다. “우리, 이혼해요.” 3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연경. 실력 있는 드라마 제작피디로 인정받으며 새 연인까지 그녀의 인생은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것이 없었다. 전남편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난데없는 드라마 여주인공의 하차 선언에 유일 그룹이 관련된 것을 알게 된 연경. 급기야 연인이 과거에 사랑한 여자까지 마주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만취해 찾아간 곳은 바로 전남편, 강이준의 펜트하우스. “미쳤어! 전남편과의 원나잇이라니.” 연경은 막장 드라마 같은 실수일 뿐이라고 치부하지만, 이준은 투자를 빌미로 그녀에게 모욕적인 관계를 제안한다. “사랑은 그 남자와 해. 섹스는 나랑 하고.” “나더러 바람을 피우라고요?” “합리적인 관계를 제안하는 거야.” “전혀 합리적이지 않아요!” “합리적이야. 여전히 난 네가 필요하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전남편과의 원나잇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여자, 하연경, 그녀에게 무섭게 돌진하는 남자, 강이준. 그들에게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일 뿐이었다. 연경과 이준의 엇갈린 사랑의 타이밍은 언제일까? 지금 이 순간, 그들이 사랑을 믿기 시작한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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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