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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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전체 모습을 봤기 때문에, 기억의 무게 때문에,
그 무게를 안고 살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천살성에게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가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기억이었다.
천살성은 기억의 포화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망각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천살성이 선택한 망각은 개체간의 치명적인 단절을 야기하는 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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