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위험한 계약에 이은 시리즈물 2탄! 따로 읽어도 (불편하더라도 다소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상하지 않게 쓰려고 노력은 했지만 장담은 할 수 없다는 걸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이수이-대단한 가수와 부딪쳐서 약간의 기억을 잃었다는데 그 대단한 가수가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우기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내가 제 정신으로 저런 사람과 그런 것을 했을 리가 없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태문후-기억을 잃어도 자신에게 반할 거라고 생각했던 여자가 더럽게도 뻗대고 있다. 약간의 정체를 감추고 인간 남자로 다가가야 하는데 이 여자가 세계적인 스타 같은것에는 눈도 깜빡 안 한다. 보기만 해도 무서워서 쩔쩔 매던 옛날이 그리울 지경이다. 미리 보기. “가자.” 태문후가 수이의 팔을 잡은 채 걸음을 옮겼다. 수이는 질질 끌려가다시피 하며 미약하게 항의를 해보았다. “아파요.” “넌 좀 아파야 돼.” 태문후는 수이를 짐처럼 밴 안에 밀어 넣었다. “아야.” 던져 넣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고는 턱하니 수이의 옆에 올라앉았다. 운전을 하는 사람 옆의 말 없는 남자가 뭐로 보나 상관인데도 불구하고 세컨드 매니저인 수이가 항상 태문후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뭐든 마음에 안 들어 하면서 굳이 옆에 앉히는 이유를 당최 알 수가 없었다. 수이의 입장에서 볼 때 태문후는 참으로 미스터리한 인간이었다. 가학적인 인간일수도 있었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솟아올랐다. 젠장. 가학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이야기가 맞아들어 가는 것 같기도 했다. 선행을 하는 척 하면서 오갈 데 없는 사람을 데려다두고 움찔움찔 주눅이 드는 모양새를 보며 좋아하는 거다. 틀림없어. 수이는 태문후를 원망스레 바라보다 말고 찔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자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먹고 살기 위해서 노예 취급을 받는 것까지도 감수를 해야 하는 걸까 하는 회의가 밀려들었다. “뭐야?” “예?” 수이가 버릇처럼 움찔 놀랐다. 그게 또 마음에 들지 않는지 눈초리가 사나워진다. “내가 무서워?” “…….” “왜?” 대답 없음을 긍정으로 받아들인 듯 왜냐고 묻는다. “뭘 안다고 무서워?” 뭘 알면 무서워해도 되는 건가? 본인에게 무서워해야 되는 뭔가가 있다고 인정하는 건가? “내게 네게 뭔가를 할 것 같아?” “…….” “그게 느껴져?” 뭔가를 하긴 할 건가? 심장이 쿵쿵 울렸다. 수이는 손을 올려 쿵쿵거리는 심장을 눌렀다. 목이 아팠다. 왜 이러는 거지? 울컥 눈물이 터질 것 같았다. 수이의 눈가가 울음을 참느라 발갛게 물들었다. “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고였다. “이수이.” 태문후의 서늘한 손이 수이의 얼굴을 감쌌다. 서늘한 손. 순간 수이의 눈에서 또르르 눈물이 흘러내렸다. “울지 마.” 태문후가 수이를 끌어안았다. 누구 때문인데. 수이는 감정이 울컥거리는 게 태문후에게 구박을 당한 후유증이라고 생각했다. “미안해.” 등을 툭툭 두드리는 손길보다 미안하다는 말이 수이를 더 놀라게 했다. 미안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 “네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참을 수가 없어.” 차가운 손과는 다르게 태문후의 품속은 따뜻하기만 했다. “화가 나.” 왜 이 사람이 화가 난 걸까? 아무래도 고장 난 기억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슨 일이 있었기에 평범한 자신이 어마 무시한 태문후를 섭섭하게 한 것일까? “미…….” 뿌옇게 변해버린 한 달 남짓의 기억이 참을 수없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미안해요.” 자기도 모르게 사과를 한 건 태문후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시끄러.” 사과 따위는 듣기도 싫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태문후에게 안겨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안겨…….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자 눈물이 그쳐버렸다. “저……이제 괜찮은데요.” 천천히 몸을 떼며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보통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아닌 눈빛이었다. 수이는 아차 싶었다. 대성통곡이라도 했어야했나? 그래야 이 제멋대로인 인간의 속이 시원하게 풀어졌을까? 정녕 내가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이 인간은 상냥해지는 걸까? “그래…….” 길게 늘어지는 말에 짜증이 가득 담겨있었다. “너는 쉽게 괜찮아지는구나.” “…….” “나만 속이 터지고.” 태문후가 홱 뿌리치다시피 떨어져나갔다. 수이는 무방비하게 시트에 나동그라졌다. 화가 난 듯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며 눈을 꼬옥 감는 태문후는, 기분 탓인지 몸 주위로 검은 기운이 풀풀 날리는 것 같았다. *** 뜨거운 입술이 창백한 피부를 핥으며 내려갔다. 멈칫 하다가 세게 빨아들이는 압력에 피부가 팔딱거리며 반응을 일으켰다. 몸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른 채 기쁨의 비명을 질러댔다. “아흣.” 탐욕스런 입술이 지나가는 피부는 붉게 물이 들기 시작했다. 탐스럽게 솟아오른 가슴살을 크게 한입 빨아 당기는 입술엔 욕심이 가득 묻어있었다. “하앗.” 꿈틀거리는 허리를 잡아챈 손이 거침없이 은밀한 숲을 헤집었다. “아아.” 여자의 입에선 끊임없이 신음이 흘러나왔다. 앓는 듯 흘러나오는 소리가 지독한 쾌락의 정도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나를 기억해야 돼.” 차가운 목소리가 뜨거운 입속에서 흘러나왔다. 목소리는 피부를 타고 흐르다 감각에 전류를 일으켰다. “아읏.” 목을 타고 올라온 혀가 신음이 흐르는 입속으로 세차게 밀려들어왔다. 여자는 희고 날렵한 팔을 뻗어 남자의 목을 끌어안았다. 능숙하게 남자의 머리카락을 헤집고 달아오른 근육으로 불끈거리는 등을 쓰다듬었다. 내 남자야. 여자는 제 것이라고 주장이라도 하듯 남자를 안았다. 하얀 다리가 남자의 허리를 감아 당기고 있었다. 내 남자. “계약을 잊지 마.” 남자가 자신의 허리를 감아오는 늘씬한 다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넌 내거야.” 남자의 중심이 여자의 속으로 깊게 들어가고 싶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크고 단단한 불기둥은 미친 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여자의 몸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어서.” 여자가 허리를 비틀며 재촉했다. 조르듯 비벼가는 감촉에 남자의 입에서도 진득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아, 그래.” 남자의 허리가 불끈 움직였다. 기다렸다는 듯 꿈틀거리는 우람한 불기둥이 여자에게로 밀려들어갔다. “아아…….” “흐읏.” 좁은 동굴을 가차 없이 열고 들어가는 쾌감에 남자와 여자는 세차게 몸을 떨었다. 약속이라도 한 듯 멈칫거리다 서서히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움직임은 거침없이 쾌락의 감각점을 찾아 두들겼다. “아흑.” 여자의 허리가 활처럼 꺾였다. “아앗……아아…….” 이제 남자의 움직임은 폭풍처럼 몰아치기 시작했다. 허리의 근육이 불끈거리고 불기둥은 괴물처럼 감각점을 물고 늘어졌다. 쾌락이 몰려오고 있었다. 온몸이 터져나가는 것 같은 아찔한 절정이었다. “나를 기억해.” 거칠게 부딪치는 몸짓에 어울리는 사나운 목소리였다. “아앗……앗……앗…….” 감각이 가루처럼 부서져 내렸다. “나를.” 주문 같은 목소리였다. “아악.” 눈앞에서 하얀 불꽃이 솟아올랐다. 하늘 높이 올라간 불꽃은 귀가 터질 것 같은 소리를 내며 흩어져 내렸다.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
Mr.Blue
Mr.Blue2015/11/24
  • 現在の作品잊혀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