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영이 손끝으로 전해지는 아찔한 감각에 저도 모르게 얕은 신음 소리를 뱉어 버렸다. 그러자 석진의 입술이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죽을 만큼 사랑했던 그와 그녀가 헤어졌다. 그리고 수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왜 헤어졌는지 이유도 모른 채 그녀를 그리워한 석진. 일부러 석진을 피하며 살아온 가영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나 보내지 마, 가영아….” 석진의 입술이 목덜미를 타고 내려왔다……. 가쁘게 내뿜는 숨결도 남자다웠고, 진하게 풍겨 오는 향기도 남자의 그것 이상이었다. 아, 아……! 그녀의 입에선 크고 작은 음파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가영은 옆으로 누워 잠든 그이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눈에 비친 그는 여전히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 다시 만난 걸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석진 씨?’ 평온하게 잠든 그를 보는 가영에겐 참으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몰려오는 밤이었다. 빅토리J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연인 (戀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