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원제 : Something Old, Something New
오랜 세월 뒤에도 바래지 않는 그리움의 넋
남편 세이지가 실종된 지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세월! 사랑했던 만큼 크나큰 인고의 시간.
릴리는 지쳐 그의 죽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새 삶을 꿈꾸기 시작한다. 그것은 렌들과의 결혼.
그러나 세이지 알렉산더는 돌아왔다.
그를 꿈꾸며 간절했던 시간이 지나서야….
그리고 결혼을 앞둔 때에서야.
모험가인 전 남편 세이지와의 재결합은 다시금
불안을 몰고 오지만 렌들과의 결혼은 안정을 기약하는데,
릴리가 이 갈림길에서 취할 선택은 결국…?
▶책 속에서
「여전히 몬타나 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오!」 릴리는 숨이 막힌 것인지 아니면 비명을 지른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두 남자가 의자에서 일어나 그녀와 마주섰다. 한 남자는 그녀의 무릎을 후들거리게 만들고, 텅 빈 감정의 진창으로 그녀를 몰아넣고 있었다.
「릴라베스」 렌들이 말했다. 「이 남자가 당신 남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렌들의 말 따윈 들리지 않았고 모습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에게 세이지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는 말라 있었지만 눈은, 그의 아름다운 녹회색 눈은 유머를 잃지 않았고, 입술도 소년 같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의 밝은 목소리는 여전히 그녀를 발끝까지 흥분시키는 힘을 잃지 않았다.
「이봐, 블루」 세이지가 말했다. 「이 남자가 당신 약혼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걸」
▶contents: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