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Blue2014/03/06
あらすじ
전쟁고아가 된 어린 소녀 초희. 내전 중에 영국군 조나단의 목숨을 구하고. 영국 귀족 가문의 후계자인 그에게 거둬지는데. 그의 저택에서 남자아이 샤인으로 자라나는 그녀!
어머니의 외도로 인하여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조나단. 기나긴 출장 후 오랜만에 돌아온 저택에서 그녀와 조우한 그는 숨길 수 없는 여인의 아름다움에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데.
“지금 내가 너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실은 한 가지인 것 같구나.”
말을 마친 나단이 샤인의 입술을 막았다. 그의 두 손에 잡혀 점점 붉어지고 뜨거워지던 그녀의 얼굴에 제어할 수 없는 열기가 올라와 그녀의 머리끝까지 태울 것만 같았다. 그의 단단한 허리에 팔을 두른 그녀가 눈을 감으며, 자신의 입술을 삼킬 듯 빨아들이는 나단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숨이 멋을 만큼 격한 호흡 곤란이 올 때까지 샤인은 그의 입 안에 갇혀버린 자신의 입술을 온전히 그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쓰러질 것만 같은 아찔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그녀의 입 안으로 봄바람처럼 그의 숨이 들어오고 뒤이어 밀려들어오는 촉촉한 혀가 그녀의 입 안 구석구석을 쓸고 맛보았다. 거칠게 변해가는 두 사람의 들숨과 날숨이 하나로 합쳐졌다 떨어지길 반복하다가 어느새 샤인의 얼굴에서 내려온 나단의 손이 키스에 흠뻑 취한 그녀를 번쩍 들어 자신의 침대에 뉘일 때쯤엔 다시 하나가 되어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러다가 몸 속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포효와 같은 한숨을 내쉬며, 샤인의 입술에서 떨어져 나온 나단은 욕망으로 흐려진 그녀의 검은 눈동자에서 시선을 고정시킨 채 키스로 부풀어 오른 그녀의 선홍빛 입술을 엄지손가락으로 천천히 쓸며 그녀에게 말했다.
“지금의 감정을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샤인 너 때문에 내가 이상해진 것만은 분명해. 네가 당장 내 밑에 깔려있는 네 사랑스런 몸을 빼내서 내 방에서 도망치지 않는다면 난 분명 네가 싫다고 말해도 너의 옷을 벗기고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행동을 하려 할 테니까 말이다. 내가 다시 너의 입술을 덮치기 전에 십 초의 시간을 주마. 구, 팔, 칠, 육,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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